작품소개
※본 작품에는 주인공수 외 인물들의 근친 설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상하실 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대로 이어지는 마력을 강력하게 유지하고자 근친혼을 맺어 온 아르바인 황가. 그러나 황족은 강한 마력을 타고나는 대가로 광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초대 황제 에브라인에 버금가는 마력과 검술 실력으로 ‘에브라인의 환생’이라 불리는 황태자 자한은, 자신의 광증을 예견하고 두려워하는 이들의 시선에 염증을 느끼며 마력을 조절할 방법을 찾고자 노력한다. 시간이 흘러 황위 계승을 앞두고 제국의 전통에 따라 대륙 대장정을 떠나게 된 자한은 자신의 마력을 안정시켜 줄 ‘귀인’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하고, 바한 왕국의 타미르 왕자와 마주한 순간 직감한다. 자신이 찾던 ‘귀인’은 타미르가 분명하다고. ‘다 크면 제국으로 데려갈 거야. 무조건 데려가야 해.’ ‘자한 황태자는 진짜 기사야. 나도 저런 기사가 돼야지.’ 그런데 어쩐지 서로를 향한 자한과 타미르의 눈빛이 달라도 너무 다른 듯하다.루티를 벙어리 여인이라 오해한 제론드와 그런 제론드의 손에 이끌려 숲을 떠나게 된 루티. 루티는 벙어리 여인인 척, 점점 늘어나는 거짓말을 숨긴 채 낯선 사내의 곁에서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