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떡방>의 사장님인 설원은 부지런히 가게를 꾸리며 평온한 일상을 누린다. 그러나 별안간 들이닥친 유승이 이상한 주문을 하며 평화로웠던 떡집이 산산조각난다. 그가 한 주문은 바로 ‘꿈에서 먹은 떡’을 재현해 달라는 것. 거액의 금액을 제시해 주문을 승낙하긴 했는데 야시꾸리한 묘사, 재료조차 오리무중인 떡을 만드느라 진땀을 뺀다. 더불어 유승을 상대로 야한 꿈까지 꾸는 설원. 잔잔하던 그의 삶이 이리저리 휩쓸리기만 하는데.... “떡 칩니까?” “9시까지 1분 남았네요.” “제가 찾는 떡은 꿈에서 먹은 떡입니다.” 과연 설원은 유승이 찾는 떡을 만들어내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