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방에서 헤드폰을 착용했을 뿐인데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에 다녀왔네요 말이나 연기와는 또다른 표현 우영님의 또다른 모습이라서 놀라웠어요🫢 글, 영상 등과는 다른 이 방법만이 줄 수 있는 놀라움이 있네요 우영님은 말그대로 음성예술가 어떻게 이렇게 만드신거지.. 와 빛과 별에도 소리가 있었군요 애쓰지 않아도 선하게 풍경이 그려졌어요 덕분에 가보지도 않은 밤의 유우니사막을 걸었네요 두서없이 적은 것이 이럴 수가 있는건가요 이 재능맨 꽃잎속 별들이라니요 달빛이 맺혀있다니요 바람이 안개를 흩어낸다니요! 언젠가 안개가 자욱한 곳에 있게 되면 그 풍경을 정말 볼 수 있을지 관찰하게 될 것 같아요. 환상속에 있다가 낯익은 곳으로, 그리고 그 경계가 희미해지는 마무리까지 멀어 보이지만 그 어떤 것보다 나에게 힘을 주며 가까이 존재하는 것들이 떠올랐어요.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저도 걷고 있거든요 혼란스러웠던 평일이 너무도 평안하게 마무리되네요. 이런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첫마디 내뱉기 전 미세한 숨소리 다시 듣는데, 여기서 못 벗어나고 한참을 머물렀어요 하지만 이어지는 한 마디 한 마디에 계속 발목을 붙잡히네요 들려주는대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고 장소가 뒤바뀔 때마다 그 화폭을 가만 응시하고 싶어져요 물고기처럼 유영하는 나뭇잎이라니.. 보홀 바닷속에서 봤던 정어리떼가 떠올랐어요 다시 익숙한 장소, 방 안으로. 묘하게 이야기가 이어지는 느낌이 좋아요 이 이야기가 쌓이고 또 쌓이면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져요 스탠드불빛, 모니터불빛에 상상을 방해 받기 싫어서 손으로 눈을 가리며 들었어요 눈을 감았는데 이렇게나 다채롭다니 신기했어요
2. 문우영님 덕분에 좋은 꿈을 꾼 듯 하네요 파워 N이라 눈앞에 펼쳐지는 듯 상상 해보았어요 그 꿈을 좀 더 즐기고 싶어 아쉬웠으나, 주말 아침 기분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1. 종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