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방에서 헤드폰을 착용했을 뿐인데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에 다녀왔네요 말이나 연기와는 또다른 표현 우영님의 또다른 모습이라서 놀라웠어요🫢 글, 영상 등과는 다른 이 방법만이 줄 수 있는 놀라움이 있네요 우영님은 말그대로 음성예술가 어떻게 이렇게 만드신거지.. 와 빛과 별에도 소리가 있었군요 애쓰지 않아도 선하게 풍경이 그려졌어요 덕분에 가보지도 않은 밤의 유우니사막을 걸었네요 두서없이 적은 것이 이럴 수가 있는건가요 이 재능맨 꽃잎속 별들이라니요 달빛이 맺혀있다니요 바람이 안개를 흩어낸다니요! 언젠가 안개가 자욱한 곳에 있게 되면 그 풍경을 정말 볼 수 있을지 관찰하게 될 것 같아요. 환상속에 있다가 낯익은 곳으로, 그리고 그 경계가 희미해지는 마무리까지 멀어 보이지만 그 어떤 것보다 나에게 힘을 주며 가까이 존재하는 것들이 떠올랐어요.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저도 걷고 있거든요 혼란스러웠던 평일이 너무도 평안하게 마무리되네요. 이런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몇날을 꿈 속에 머물렀는지... 어둠이 내리면, 별들이 하나둘 깨어나고, 아득함이 감싸는 그 곳! 현실과 환상이 뒤섞여 ~ 부드러운 바람이 귀를 간지르는 듯한 우영님의 음성... 마음속 깊은 곳의 숨겨진 어디쯤으로 이끌리 듯 몽롱해지고... 깊이 가라앉아 잊혀진 기억들이 목소리따라 떠올려진다.은은하게 흘려들어오는 듯, 하늘의 구름처럼 부풀은 솜사탕같이... 푸른 숲의 나무의 속삭임같이... 꿈 속의 호수는 반짝이는 별같은 그 음성들을 품어 더 깊은 어둠으로 가득해지고... 그 위를 걷는 듯한 기분에 젖어들게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 그의 그림자에 숨어 떠나는 그곳! 그에따라 걷는 그 시간은 모든 것이 느리게 흐르고 시간은 멈춘 듯 잊지못 할 순간들이 만들어지고 영원히 머물고 싶어져 나지막해져가는 목소리 부여잡다. 더 이상 들려오지 않음에 화들짝 다시 현실로... 꿈같은 다음 이야기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첫마디 내뱉기 전 미세한 숨소리 다시 듣는데, 여기서 못 벗어나고 한참을 머물렀어요 하지만 이어지는 한 마디 한 마디에 계속 발목을 붙잡히네요 들려주는대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고 장소가 뒤바뀔 때마다 그 화폭을 가만 응시하고 싶어져요 물고기처럼 유영하는 나뭇잎이라니.. 보홀 바닷속에서 봤던 정어리떼가 떠올랐어요 다시 익숙한 장소, 방 안으로. 묘하게 이야기가 이어지는 느낌이 좋아요 이 이야기가 쌓이고 또 쌓이면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져요 스탠드불빛, 모니터불빛에 상상을 방해 받기 싫어서 손으로 눈을 가리며 들었어요 눈을 감았는데 이렇게나 다채롭다니 신기했어요
2. 문우영님 덕분에 좋은 꿈을 꾼 듯 하네요 파워 N이라 눈앞에 펼쳐지는 듯 상상 해보았어요 그 꿈을 좀 더 즐기고 싶어 아쉬웠으나, 주말 아침 기분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1. 종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