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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턱이 좀 아플 뿐인 뱀파이어 루셀. 덕분에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사람의 목 대신 손가락을 맛보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즐기러 간 콜로세움에서 경기 대신 외간 남자의 손가락을 즐기고 마는데…. 그런데 그 남자,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콜로세움 최강의 괴물이란다. 살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루셀은 자신의 구역인 아카데미 안에 꼭꼭 숨었지만, 악연인 듯 운명인 듯 그 사내와 다시 마주하고 만다. 루셀은 점차 궁지에 몰리고, 그러던 와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내가 아카데미의 교수이자 이 제국의 황자인 파웰이라는 것을. 그런데 그의 정체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어떤가, 다시 한번 빨아 보는 건." "저, 저기요. 황자님…." "아니면, 나랑 한번 자든가." "…예?" 파웰 황자가 제국 내에서 도는 소문보다도 훨씬 더 또라이였다는 것. 아무래도, 한참 잘못 걸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