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바쁘다. 여친을 만날 시간도 없었다. 그러니 한참을 못했다. 어떻게든 일을 빨리 끝내고 여친 집에 놀러 가려 했는데 며칠째 못 가고 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오늘은 일이 일찍 끝났다! 연락을 할까 하다가 서프라이즈로 가면 좋아할 것 같아서 퇴근하자마자 찾아갔다. 불이 꺼져있다. 자는 건가? 아닌 거 같은데. '자기야 왜 이렇게 숨이 가빠?'
뜻대로 하소서(리니 ver.)
20분•2022.02.23
말 잘 듣고 착한 나의 섭이 색다르게 흥분하고 싶다면서 가지고 온 원격 조종이 가능한 바이브레이터. 오늘 처음으로 넣고 나갔다. 이제 곧 퇴근 시간이니까 지금부터 한 번 켜볼까? 대중교통 타고 집에 오는데 걷다가 넘어지면 안되기도 하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면 안 되니까 적당히 강도 조절해 줘야겠다. 그리고... 전화해서 시키는 대로 잘 하는지 봐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