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강제적인 행위 및 감금, 자살 묘사 등 민감한 트리거 및 범죄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첫 기억이 보육원인 유 원은 크리스마스 날 보육원을 방문한 하신 그룹 내외와 그들의 독자 하 재신과 만난 후 입양이 된다. 원은 처음 생긴 부모님과 잔뜩 긴장한 채로 첫 저녁 식사를 하게 되는데, 원은 식탁에서 익숙한 얼굴과 목소리를 마주하게 된다. “가브리엘.” 재신은 원이 보육원에서 했던 연극의 배역 이름으로 그를 불렀고, “앞으로는 원이 형이라고 불러 줘.” “원이 형?” “그래, 원이 형. 그럼 나는 재신이라고 부를게.” 예상치 못한 재회가 반가운 원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형제처럼 재신과 함께한다. 대학에 진학하게 된 원은 우연히 찍은 사진으로 모델 제의를 받고 연예인이 된다. 연기자로 데뷔한 뒤 첫 주연을 맡게 된 원은 하필 중요한 시점에 알파로 발현하게 된다. 발현 부작용으로 주연에서 하차한 원은 베타인 줄 알았던 재신이 알파라는 걸 알게 되고 거리를 둔다. 재신은 멀어지는 원을 잡아채려 조용히 원을 묶을 방법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