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팩션 사극의 다음 주자! 애절한 서사, 강렬한 로맨스가 가슴을 사로잡는다! 돌아보면 인생은 피안(彼岸)의 저쪽 꿈속의 나비가 되어 노닐다 깬 자리, 동그마니 남은 건 온통 후회뿐. 덧없고 허망한 삶, 후회의 마지막에 강희가 생각한 건 단 한 남자, 채운. 그러나 그는 왕세자의 총애를 받는 장군으로, 그녀가 닿을 수 없는 까마득한 별이었다. 정략결혼으로 혼례식을 올리는 날에도 채운은 강희를 악연으로, 강희는 안타까움으로만 합환주를 나누고. 첫 시작부터 삐꺽거리던 혼인은 서로 간의 오해 속에 그 골만 깊어진다. 그리고 어느새 채운의 곁에는 그의 진정한 인연 재영이 나타나는데……. 지나간 일을 지울 수는 없지만 과거의 연이 다시 돌아와 미래의 연을 잇기까지 강희와 채운에게 묶인 붉은 실의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