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 그는 본색을 드러내며 차갑게 말했다. "선은 지켜. 그렇게 말하던 그가 어느 순간 먼저 선을 넘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둔 꿈을 이루고 싶었다. 각성자가 되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해 명문 아카데미인 엔닉시아로 갔다. 그곳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었다. 각성자와 비각성자. 그 중에서 유난에 눈에 띄는 사람은 마력이 가장 많은 르카르였다. 그저 움직여도 눈길을 끌며, 대부분의 사람이 동경하며,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보지 않으려고 해도 그는 눈에 띄는 사람이었다.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 그는 본색을 드러내며 차갑게 말했다. "선은 지켜." 그렇게 말하던 그가 어느 순간 먼저 선을 넘기 시작한다. 상호작용이라는 빌미로 관심을 보인다. 그 관심은 사랑일까, 특별 관리일까.